비자, “한국 소비자, 아태지역 고소득 국가 중 온라인 쇼핑 빈도 1위… 10명 중 8명은 월 2~3회 이상 쇼핑”

03/11/2026

  • 비자, 아태지역 14개국 소비자 대상 디지털 커머스 현황 조사 실시
  • 한국 소비자 2명 중 1명, '무료 배송'에 지출 늘린다… 가격보다 배송 편의성이 소비 활성화 열쇠
  • 아태지역 52%•한국 46% '결제 보안' 최우선… 비자, 토큰화 기술로 안전한 결제 환경 구현
  •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 관건은 ‘신뢰’… 비자, '트러스트 에이전트 프로토콜'로 안전한 결제 기반 마련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아태지역 소비자의 디지털 커머스 이용 행태를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비자는 한국과 아태지역 타 국가 간의 쇼핑 및 결제 트렌드를 비교 분석하고, 다가올 차세대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고브(YouGov)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14개국 14,764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한국, 아태지역 고소득 국가 중 온라인 쇼핑 1위 … 디지털 커머스 성숙도 입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7%가 월 2~3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응답해 아태지역 고소득 국가1 중 가장 높은 온라인 쇼핑 이용 빈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은행(World Bank)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 분류 기준에 따라 같은 고소득 국가군인 대만(68%), 호주(57%), 홍콩(55%) 등의 수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한국 디지털 커머스 시장의 역동성과 성숙도를 보여준다.

 


또한, 한국 소비자의 41%가 전년 대비 온라인 쇼핑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고 40%는 유지됐다고 응답해 국내 온라인 쇼핑 수요의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다른 아태지역 고소득 국가 가운데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커머스 인프라가 고도로 발달한 대만이 각각 증가 42%, 유지 42%로 가장 유사한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은 21%•65%, 뉴질랜드는 29%•38%, 싱가포르는 28%•44%를 기록해 온라인 쇼핑 빈도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완만하거나 제한적인 양상을 보였다.

향후 6개월 내 한국 소비자의 지출을 늘리게 할 가장 큰 요인으로는 ‘무료 배송(54%)'과 ‘빠른 배송(35%)’이 꼽혔다. 다른 고소득 국가에서도 '무료 배송'이 5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소비 촉진 요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차이는 2위에서 나타났다. 같은 동아시아 권역인 홍콩(51%), 대만(48%), 일본(30%)은 '기간 한정 및 시즌 세일'이 뒤를 이었으며, 오세아니아 권역인 뉴질랜드(40%)와 호주(45%)에서는 '소득 증가 및 재정적 여유'가, 싱가포르(52%)의 경우 '더 나은 프로모션'이 2위 요인으로 나타났다. 다른 국가 소비자들이 즉각적인 가격 혜택이나 개인의 경제적 여건을 소비 확대의 주요 동기로 삼는 한편, 한국 소비자들은 고도화된 물류 환경을 바탕으로 배송의 속도와 편의성을 더욱 중시하는 특징을 보였다.


한국, 다양한 간편결제 선호하지만 보안 신뢰도는 여전히 낮아

온라인 쇼핑 수요가 확대되면서, 결제 환경의 안정성 및 보안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결제 단계에서 한국 소비자는 특정 방식에 치우치지 않고 웹사이트 내 카드 정보 저장(39%), 선불 충전금(37%), 외부 플랫폼 원클릭 결제(33%), 카드 정보 직접 입력(29%)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고르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비율이 낮으며 보다 간편하고 원활한 결제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다른 아태지역 고소득 국가에서는 결제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문화 및 지리적으로 인접한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결제 인프라와 소비 문화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이 확인됐다. 교통 및 선불카드 겸용의 옥토퍼스 카드(Octopus Card)와 디지털 지갑 기반의 간편결제가 보편화된 홍콩에서는 선불 충전금(61%)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인 반면, 웹사이트 내 카드 정보 저장(16%)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간편결제의 부상에도 전통적 결제 방식인 현금과 카드 사용이 여전히 일반적인 일본에서는 웹사이트 내 카드 정보 저장(44%)이 주를 이룬 반면 외부 플랫폼 원클릭 결제(15%) 활용도는 미미했다. 현금, 신용카드, QR 결제를 고루 사용하는 대만은 외부 플랫폼 원클릭 결제(44%)가 가장 대중적인 수단이며, 직접 금액을 충전해 두는 선불 충전금(29%)에 대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분석됐다.

한편, 한국 소비자들이 결제 과정에서 편의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결제 수단에 대한 '보안 신뢰도'는 이러한 편의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는 결제 시 가장 크게 우려하는 점으로 '보안 및 신뢰(46%)'와 '시스템 안정성(42%)'을 꼽았다. 또한 각 결제 방식이 '안전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카드 정보 직접 입력(15%), 선불 충전금(13%), 원클릭 결제(9%), 카드 정보 저장(7%)에 불과해 아태지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았다. 아태지역에서는 카드 정보 직접 입력(26%), 선불 충전금(22%), 외부 플랫폼 원클릭 결제(16%), 웹사이트 내 카드 정보 저장(13%) 순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됐다.

 


이처럼 편의성을 중시하면서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환경 속에서, 비자는 '토큰화(Tokenization)'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토큰화는 온라인 결제 시 실제 카드 정보를 고유한 암호화 토큰으로 대체해, 민감한 개인 정보가 가맹점이나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 비자는 전 세계적 160억 개 이상의 토큰을 발행하며 디지털 결제 환경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AI 쇼핑 '에이전틱 커머스'로의 진화… 차세대 커머스 상용화의 관건은 ‘신뢰’

이번 조사에서는 AI가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확인됐다. 한국 소비자의 93%는 향후 상품 검색이나 배송 추적 등의 ‘탐색’ 단계에서 AI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실제 ‘구매 및 결제’ 단계까지 AI에게 맡기겠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아태지역 평균도 각각 92%와 37%로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탐색 단계와 결제 단계 사이에 여전히 높은 신뢰 장벽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AI 쇼핑을 꺼리는 주된 이유로 아태지역 응답자의 절반 이상(57%)이 온라인 쇼핑 시 AI 활용에 대해 신뢰성 부족을 우려했으며, 한국 소비자의 경우 그 비율이 66%로 더 높게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들은 그중에서도 ‘정확성(39%)’, ‘보안(30%)’, ‘개인 적합성(28%)’를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소비자의 87%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에이전틱 커머스를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다른 고소득 국가(79%)에 비해 에이전틱 커머스에 대해 더욱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한국(42%)을 포함한 전체 아태지역 국가(45%) 소비자 모두 에이전틱 커머스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로 '결제 보안 강화'를 꼽았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해, 비자는 소비자가 AI 에이전트에게 결제 권한을 안심하고 일임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안 프로토콜과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Visa Intelligent Commerce)’ 솔루션을 통해 거래 의사결정부터 승인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원활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나아가, 거래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와 가맹점 간의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트러스티드 에이전트 프로토콜(Trusted Agent Protocol)'을 통해 에이전틱 커머스 생태계의 기초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티알 라마찬드란(T.R. Ramachandran)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품•솔루션 총괄대표는 "AI가 제품 탐색과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쇼핑 방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커머스가 일상에서 활용되려면 신뢰와 안전한 인증 체계 마련이 필수”라고 말하며, “비자는 토큰화를 통해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트러스티드 에이전트 프로토콜을 통해 AI 생태계 전반의 투명한 신뢰 기준을 확립하여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 세계은행(World Bank)의 2025 회계연도(FY25)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에 따라 조사 대상국을 분류했다. 이에 따라 1인당 GNI가 13,935달러를 초과하는 한국, 대만, 호주, 홍콩,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고소득 국가군으로 분류됐다.

 

비자(Visa) 소개

비자는 디지털 결제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200여 개 국가의 소비자와 가맹점, 금융기관 그리고 정부기관 사이에서 발생하는 결제 거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혁신적이고 편리하며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하며,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자는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그리고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가 세계 경제를 성장시키고, 전 세계 모든 인구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자금 이동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기반이라 믿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Vis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