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캔톤 네트워크에 프라이버시 보호 결제 제공

03/30/2026

  • 비자, 주요 결제 기업 최초로 캔톤 네트워크 슈퍼 밸리데이터로 선정… 은행·금융기관의 새로운 온체인 결제 전환 지원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글로벌 주요 결제 기업 중 최초로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의 슈퍼 밸리데이터(Super Validator)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제 비자는 캔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약 40개 슈퍼 밸리데이터 중 하나로, 전 세계 은행과 금융기관이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결제·정산·자금관리 등 주요 금융 업무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비자의 이번 참여는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도입 시 겪고 있는 핵심적인 딜레마를 해소하는 데 의미가 있다. 블록체인 고유의 투명성은 금융기관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엄격한 프라이버시 및 개인정보 보호 기준과 충돌할 수 있다. 하지만 규제 기반 금융에 특화해 설계된 캔톤 네트워크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기관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도 공유 인프라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자는 슈퍼 밸리데이터로서 현재 핵심 결제 시스템 운영에 적용하는 것과 동일한 신뢰 및 안정성 기준을 캔톤 네트워크에 적용하여, 고객들의 운영 및 보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은 기존의 리스크 관리, 규제 준수 및 운영 방식을 변경하지 않고도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자금관리 등 다양한 온체인 활용을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다.

루베일 버와드커(Rubail Birwadker) 비자 글로벌 혁신 성장 파트너십 총괄은 “많은 은행이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로 인해 핵심 업무를 온체인으로 이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라며 “비자는 캔톤 네트워크의 슈퍼 밸리데이터로서 글로벌 네트워크의 신뢰, 거버넌스, 운영 역량을 프라이버시 보호 블록체인 인프라에 접목시킨다. 이제 규제 금융기관들도 기존 운영 방식을 재설계하지 않고도 결제를 온체인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캔톤 네트워크는 토큰화된 금융자산의 발행과 거래를 중심으로 자본시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비자의 합류로 캔톤은 자본시장과 결제를 연결하고, 온체인 결제를 캔톤 생태계 안으로 직접 통합하게 된다.

그간 많은 금융기관은 거래 내역이 공개되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특성상 투명성, 데이터 유출, 규제 준수 등을 우려해 도입을 주저해 왔다. 캔톤의 설정 가능한 프라이버시 모델은 이러한 실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일례로, 급여 정보가 공개될 경우 은행은 정상적인 급여 시스템 운영이 불가능하며, 트레이딩 기업 또한 모든 포지션과 거래 내역이 노출되면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기능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캔톤은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와 함께, 동일 네트워크상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자산을 연결하는 기능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은 정보 기밀성과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

에릭 사라니에키(Eric Saraniecki) 캔톤 네트워크 공동 창시자이자 가상 자산 부문 네트워크 전략 총괄은 “캔톤은 처음부터 규제 금융의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며, “비자의 슈퍼 밸리데이터 참여는 이 기술이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가능한 인프라로 성숙했음을 입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제와 자산이 온체인에서 연결됨으로써 금융 시장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거래는 블록체인의 속도로 이루어지면서도 프라이버시, 보안 및 규제 준수 요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비자의 이번 참여는 그간 추진해 온 디지털 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전략의 일환이다.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규모는 글로벌 기준 연간 약 46억 달러에 달하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30개 이상의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비자 컨설팅 & 애널리틱스(Visa Consulting & Analytics, 이하 VCA) 산하의 전문 스테이블코인 자문 서비스(Stablecoins Advisory Practice)를 통해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에 스테이블코인 전략 수립 및 온체인 역량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VCA는 고객사가 캔톤 네트워크를 비롯한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것이 기업의 목표와 어떻게 부합하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자가 캔톤 네트워크에서 결제 및 거버넌스 계층을 모두 담당하게 됨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기존 운영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도, 신뢰할 수 있고 익숙한 파트너를 통해 이 새로운 네트워크를 탐색할 수 있게 됐다.

 


비자(Visa)소개

비자는 디지털 결제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200여 개 국가의 소비자와 가맹점, 금융기관 그리고 정부기관 사이에서 발생하는 결제 거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혁신적이고 편리하며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하며,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자는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그리고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가 세계 경제를 성장시키고, 전 세계 모든 인구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자금 이동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기반이라 믿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Vis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소개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는 기관 금융 환경에 특화해 설계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프라이버시보호와 규제 준수, 확장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캔톤 재단(Canton Foundation)의 거버넌스 아래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자산군 간 실시간 동기화 및 정산을 지원하는 공유형 상호운용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운영되는 캔톤 네트워크는 자체 토큰인 ‘캔톤 코인(Canton Coin)’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거버넌스와 협업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기술적 가능성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