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픈루프 도입, 일본 전국으로 확산… 비자, 국내 개방형 교통결제 협력 지속

04/01/2026

  • 도쿄 수도권 오픈루프 교통결제 개시로 일본 전국 단위 확산의 전환점 마련
  • 오픈루프 경험이 일상 속 컨택리스 결제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 비자, 제주 시내버스에 국내 최초 오픈루프 도입… 국내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 확대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력 이어갈 것

 

지난 3월 25일부터 일본 관동 지역 11개 주요 철도 사업자들이 54개 노선에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컨택리스(비접촉) 결제를 활용한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Open-loop Transit, 오픈루프)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일본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은 복잡한 발권기 이용이나 실물 교통카드 발급 및 충전 없이, 국내에서 사용하던 비자(Visa)를 비롯한 컨택리스 카드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는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

이번 관동 지역 개시는 일본 전역에서 꾸준히 이어져 온 오픈루프 확산 흐름을 반영한다. 2026년 초 기준 일본 내 오픈루프 교통결제는 45개 현, 220개 이상의 교통 운영사로 확대됐으며, 컨택리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수용하는 도시 철도 및 대중교통 노선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별도의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충전하지 않고도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픈루프 교통결제의 지속적인 확산은 단순한 이동 편의성 향상을 넘어, 한국과 일본 간 여행 수요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노선은 가장 많은 여행객이 오가는 구간 중 하나로, 방일 한국인과 방한 일본인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익숙하고 글로벌하게 통용되는 결제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동 편의성과 방문객 경험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픈루프의 도입은 일상생활 속 컨택리스 결제 증가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비자가 오사카 및 후쿠오카 지역의 오픈루프 도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중교통에서 처음 컨택리스 결제를 이용한 카드 소지자는 컨택리스 결제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 대비 이용 시작 후, 초기 3개월간 결제 건수가 16%, 지출액이 8%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상 소비 업종1에서는 결제 건수가 13%, 지출액이 12% 증가하며 뚜렷한 낙수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경향은 6개월 이후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중교통에서의 컨택리스 결제 경험이 카드 이용의 습관화로 이어지며 지역 상권 전반의 소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개방형 교통 결제 확산을 위한 협력

오픈루프는 이미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비자는 전 세계 교통 기관, 지자체, 결제 파트너 간 협업을 지원하며 이러한 흐름에 함께해 왔으며, 2023년 3분기에만 16억 건 이상의 탭투페이(Tap to Pay) 대중교통 승차가 처리됐다.

한편, 카드 결제가 일상화된 한국에서는 대중교통의 오픈루프 도입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다. 비자는 2025년 8월 제주도 시내버스에 국내 최초로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수도권을 포함한 국내 대중교통 전반은 여전히 폐쇄형 교통결제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별도로 환전을 하거나 전용 교통카드를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와 부산시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각각 2030년과 2028년을 목표로 오픈루프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오픈루프는 이미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자국민과 해외 관광객 모두의 이동 경험을 바꾸고 있다"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교통결제 환경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비자는 국내 교통 기관, 금융사,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의 국내 확산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별도의 장벽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한국의 관광 경쟁력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1 일상 소비 업종에는 패스트푸드, 식료품, 음식점, 약국, 백화점, 할인점이 포함되어 있다.

 

비자(Visa) 소개

비자는 디지털 결제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200여 개 국가의 소비자와 가맹점, 금융기관 그리고 정부기관 사이에서 발생하는 결제 거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혁신적이고 편리하며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하며,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비자는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그리고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가 세계 경제를 성장시키고, 전 세계 모든 인구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자금 이동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기반이라 믿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Vis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